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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명수 표결 D-1' 민주당, 야당 설득 총력전 돌입

등록 2017.09.20 1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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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09.2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의총서 의원 각자 설득할 野 의원 명단 제출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을 위해 야당 의원을 개별 접촉하는 등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제윤경 원내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설명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백혜련 대변인이 김 후보자의 대법원장으로서 자질이나 도덕성에 대해 정말 꼭 필요하고 최상의 후보자임을 설명했다"며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 총력을 다해서 야당 의원들에게 (김 후보자 인준의) 정당성과 명분에 대해 적극 설득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자고 결의를 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본회의가 잡혀 있기 때문에 상정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내일 상정이 돼서 (임명동의안이) 공식 처리 되도록 민주당 121명 의원 모두가 할 수 있는 모든 야당 설득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총력대응을 하겠다"며 "의원들이 자기가 아는 사람 한명이라도 찾아뵙고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이 섭섭하게 느끼는 것을 듣고 제대로 관계를 맺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총은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당 의원, 야당 의원을 설득하자는 것"이라며 "이미 1대1로 (설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의 한 초선의원은 통화에서 "보통 당내에서도 인사청문후보자에 대한 이견이 있기 마련인데, 김명수 후보자의 경우 당내 비토가 전혀 없다"며 "김 후보자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내부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의원들이 각자 설득할 야당 의원 명단을 수기로 작성해 원내지도부에 제출하는 등 힘을 모으는 모습이다. 원내지도부 역시 우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야당 의원 개별 접촉에 들어갔으며, 이날 오후 회의를 갖고 야당 설득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내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통화에서 "김이수 후보자 때는 당연히 국민의당이 호남의 지지기반을 전제로 해서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다소 나이브한 믿음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전화 한번 하는 것 말고 직접 만나서 깊게 소통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의원은 "이번 사안 하나만 가지고 국민의당에 매달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향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려고 한다"며 "몇 가지 개별사안의 갈등은 있었지만 크게 보면 개혁 내용은 동의하는 사안이 많다. 법안도 서로 충돌하는 게 아닌 만큼 적극적으로 신뢰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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