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국서도 습관 못버린 홍준표, 자중자애하라"
홍준표 SNS에 "자살 미화되는 건 정상사회 아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email protected]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노회찬 의원의 사망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것은 고인의 생전의 삶의 궤적을 볼 때 상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해 일관되게 노동운동과 정치적 활동을 해온 삶을 반추하면 그의 죽음을 비통해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이 당은 달라도 동시대 정치인의 태도여야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를 두고 죽음을 미화한다느니, 그런 건 정상사회가 아니라느니 훈계조로 언급하는 것은 한 번도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위해 살아보지 못하거나, 그런 가치관조차 갖지 못한 사람이 갖는 콤플렉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고인의 삶의 과정에서 보여줬던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감만큼은 존중받아야 하고 우리 정치권 모두가 각성해야 할 과제가 된 건 사실"이라며 "제1야당 대표를 지낸 사람이라면 응당 노회찬 의원의 비운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홍준표 전 대표는 그렇게 잊혀지는 게 두렵나"라며 "타국에서 잔혹한 노이즈 마켓팅이나 벌이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는 자중자애하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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