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與 '윤석열 사퇴 압박' 비판…"대통령의 뜻인가"
"윤석열 제거 시나리오 가시화"
"법무부장관이 그냥 법무총장 하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 2020.06.09. [email protected]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윤석열 제거 시나리오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침묵은 시나리오의 묵인인가? 아니면 지시인가? 여권의 윤석열 공격은 이미 대통령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럴거면 검찰총장이 왜 필요한가? 법무부장관이 그냥 법무총장 하면 된다"며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수사하라'는 말이 빈말이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당당하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하시라"고 문재인 대통령에 촉구했다.
유상범 통합당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의 진정 건'으로 법무부와 대검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추미애 장관의 지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려 검찰 길들기에 나서는 문재인 정부의 반민주적 행태에 법무부장관이 앞장서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 2020.05.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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