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찰·소방·해경 급여, 檢·국정원 등 '공안직' 수준으로"
"치안·재난 최일선 일하는 노고 걸맞게 대우"
"공무상 부상·질병 입증 책임 개인 아닌 국가에"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경기 용인 수지구 스타벅스 단국대점 앞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경찰, 소방, 해경들의 노고에 맞게 공안직 수준으로 급여체계를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소방, 해경은 위험하고 힘든 치안 현장과 화재, 재난재해 등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지만 관행적으로 오랜 기간 검찰수사관, 국정원 직원 등 공안직보다 못한 급여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퇴직 후 받게되는 연금에서의 불합리한 차별도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무상 발생한 부상과 질병의 입증 책임을 개인이 아닌 국가가 하도록 '공상추정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된 것은 경찰, 소방, 해양경찰관 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이분들께 정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바로 공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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