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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자택서 SNS 투표 독려…김혜경, 오후 비공개 투표

등록 2022.03.09 10:58:38수정 2022.03.09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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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선거 윤곽 드러나면 상황실行…선관위, 10일 오전 1시 예상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거 당일인 9일 경기 성남시 자택에 머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배우자 김혜경씨는 같은날 오후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에 나선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초박빙이라고 한다. 수천표, 수백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며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투표하면 된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하며 9일도 SNS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오늘 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겠다. 고맙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자택에서 대기하다 개표가 상당 부분 이뤄진 시점에 서울 여의도 국회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1시께 선거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권혁기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개표 상황이 확실하게 윤곽이 잡히고, 변동이 없을 때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는 9일 오후 자택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김씨 투표는 비공개로 이뤄지며 수행인원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이 후보 선대위는 설명했다.

김씨는 민주당 경선부터 본선 초반까지 이 후보를 도와 적극적인 내조에 나섰지만 경기도 공무원 사적 동원과 대리 처방,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지난달 9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이후 공개 활동을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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