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야권 비례연합정당 정책연대 논의…"이르면 2월 중순 마무리"
2월 말~3월 초 창당 전망…"국민 의견 수렴해 정책 내놓을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민병덕(왼쪽부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 정태흥 진보당 정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례연합정당 관련 정책연대를 위한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야권 비례연합정당이 정책 등 관련 협의를 이달에는 마무리 짓기로 했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연합(민주연합)추진단은 15 오전 국회에서 진보당·새진보연합과 함께 정책연대를 위한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추진단 소속의 민병덕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중순, 늦어지면 2월 하순 정도 (논의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창당을 2월 말이나 3월 초로 보면 그 전에 마무리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원하는 공통된 정책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정책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당의 핵심적인 가치와 정책을 다 녹여내자고 얘기가 됐다"며 "이를 위해 각 당에서 생각하는 핵심을 제출하고 공동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고, 국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합의했"고 부연했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개혁을 제대로 된 시간 안에 해내자, 그걸 위해서 연합하자는데 공감했다"며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즐거운 축제 같은 연합이 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정태흥 진보당 정책위원장은 "연합이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19일께 2차 회의를 열어 추가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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