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러지 방북 앞두고 中예술단 300명 평양으로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조중(북중) 친선의 해 개막식 합동공연에 참가할 명문군 문화 및 관광부 예술국 국장과 석택의 국제교류협조국 부국장이 인솔하는 중국예술단이 지난 6일과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예술단은 3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의 관록있는 예술단체들과 명배우들을 망라하고 있다"면서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친선의 정과 단결의 유대를 두터이 한다"고 소개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예술단원들을 북한 문화성 및 조선예술교류협회 간부들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맞이했다.
북한 문화성은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예술단을 환영하는 연회도 개최했다.
앞서 중국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북중 친선의 해 개막식 참석을 위해 11∼13일 북한을 공식 친선방문 한다고 북한과 중국 매체들이 전날 일제히 보도했다.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은 중국 지도부 서열 3위로, 2019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찾은 이후 방북하는 최고위급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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