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도 '사상최대'…1450조원 돌파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로 마감했다. 이는 2011년 5월 2일 기록한 종전 역대 최고치(2228.96)을 경신한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기준으로 1454조5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1441조1544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이날 13조원 가량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45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도 3만1000원(1.38%) 오른 2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이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17조8646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21.51%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우 36조2625억원(비중 2.45%)까지 포함하면 24%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4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원, 33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3%), 화학(1.82%), 비금속광물(1.64%), 기계(1.38%)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1.72%), 철강금속(-1.25%), 전기가스(-0.63%)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536개, 하락 종목수는 247개로 집계됐다. 대형주는 0.98%,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04%, 0.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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