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FIFA 주관 단일 대회 한국인 최다 도움 달성
【루블린(폴란드)=AP/뉴시스】이강인(앞)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15일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다툰다. 2019.06.12.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U-20 FIFA 폴란드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펄펄 날았던 이강인이 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39분 최준(연세대)의 결승골을 도우며 활약을 이었다. 이번 대회 4번째 도움이다. 총 공격 포인트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도움으로 이강인은 FIFA 주관 세계 대회에서 한국 선수 단일 대회 최다 도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기록은 2개로 총 8명(1983년 U-20월드컵 이태형, 김종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김동진, 2002년 한일월드컵 이을용, 이영표, 2010년 남아공월드컵 기성용. 2013년 U-20월드컵 권창훈, 심상민)이 달성했다.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록을 늘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표팀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FIFA 주관 세계 대회서 4승(1무1패)째를 올리며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최다 승을 장식했다.
기존 최다승은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당시 기록한 3승이다.
여자 대표팀까지 더하면 공동 1위 기록이다. 2010년 여자 U-17 월드컵(4승1무1패)과 2010년 여자 U-20 월드컵(4승2패)에서 4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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