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토크몬' 자진하차..특혜입학 논란 피해 없길"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정용화는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하고 제작진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는 단독콘서트를 당초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으나 이를 취소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패럴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그는 이 직의 유지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정용화가 2016년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지원 과정에서 정식 면접을 보지 않고 합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에 대한 정당한 면접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역시 같은 대학의 대학원 석사과정에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입학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작곡가 겸 가수 조규만도 오는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입학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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