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어머니 13억 빚, 소속사 "오늘 안에 입장 발표할 것"
【인천=뉴시스】김민수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혜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7. [email protected]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따로 할 말이 없다. 지금 파악하고 있다. 개인사라서 시간이 좀 걸릴 거다. 오늘 안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1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에게 13억원을 빌린 뒤 수년째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혜수의 어머니가 경기도 양평 땅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다는 이유로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렸다. 돈을 꿔준 사람 가운데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여당 국회의원 등 사회 명망가까지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돈을 빌려 준 김혜수 모친의 지인은 '3개월만 빌려 달라'며 차용증을 쓴 뒤 돈을 빌렸고 이후 '돈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1000만원씩 추가로 빌리다가 총 1억원을 꿨지만, 나중에는 이자도 안 주는 바람에 8년째 돈을 못 받고 있다고 했다.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이래 이렇다할 논란을 일으킨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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