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이것이 특별하다⑤···아이콘 부문, 한국영화 100주년
【서울=뉴시스】 남정현=영화 '마티아스와 막심' 스틸 2019.10.08 [email protected]
초대작으로는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비롯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마티아스와 막심'(감독 그자비에 돌란), '머스트 비 헤븐'(감독 엘리야 슐레이만), '쏘리 위 미스드 유'(감독 켄 로치), '배신자'(감독 마르코 벨로키오' 등이 있다.
또한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작들도 대거 초청됐다. '어떤 손님'(감독 아톰 에고얀), '볼라레'(감독 가브리엘 살바토레), '와스프 네트워크'(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 등 총 네 편이다.
이외에 정치 영화의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어른의 부재', 칸영화제 스페셜스크리닝에 선정된 '패밀리 로맨스'(베르너 헤어조크),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오른 '잔 다르크'(브루노 뒤몽),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미스터 존스'(아그네츠카 홀란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남정현=영화 '하녀' 스틸컷 2019.10.08 [email protected]
부산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100년의 역사 속에서 명실공히 한국영화 정전으로 손꼽혀야 할 영화들을 새로 정리하고 선정하여 알리는 것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중대한 역할 중 하나일 것이다"라며 이번 특별전의 취지를 밝혔다.
상영작으로는 김기영 감독 '하녀'(1960)를 비롯해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 등이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트린 민하 2019.10.08 [email protected]
인도 여성과 계급,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디파 메타의 3부작- '불'(1996), '흙'(1998), '물'(2005), 인종과 종교의 문제를 청소년들의 성과 사랑의 서사로 풋풋하게 풀어낸 야스민 아흐메드의 '묵신'(2006)과 '탈렌타임'(2009), 식민주의와 여성, 역사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현재화해 온 트린 민하의 '재집합'(1983), '그녀의 이름은 베트남'(1989), '베트남 잊기'(2016) 총 8작품을 상영한다.
한편, 이번 초청 영화는 축제의 중심 무대인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6개 극장 4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영화제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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