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8 청소년참여예산 집행사업' 참여 학생 모집
정책 제안부터 집행·결산까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결정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다음 달 7일까지 '2018 청소년참여예산 사업' 실현에 참여할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공개 모집한다. 2018.08.30 (사진=강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청소년들에게 정책 제안에서 나아가 사업 추진, 예산 집행 및 결산까지 사업 모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가 마련됐다.
지난해도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4개 사업이 선정됐고 2018년 예산에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우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고자 제안한 '중학교 내 작은 소녀상 설치' ▲학업으로 지친 친구들에게 달달한 간식을 담아 전달하는 '청소년 활력소 약국' ▲함께 아침을 먹고 힘찬 하루를 보내도롭 돕는 '아침! 기적을 부르는 한 끼' ▲또래 친구들과 힘을 모아 소외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들이 만드는 사랑의 빵집' 등이 선정됐고, 해당 사업에 총 1720만원이 지원됐다.
사업 참여는 관내 학교 또는 학급이나 학생회, 동아리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확인해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우편 및 방문 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교육지원과(02-3425-520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소년참여예산은 청소년 참정권 확대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라며 "학생들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제안하고, 스스로 세상을 바꿔갈 수 있도록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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