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양중앙동물원과 '호랑이' 등 동물 교환 추진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서 김주영(왼쪽부터) 한국노총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단일기를 흔들고 있다 . [email protected]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공원과 평양중앙동물원이 보유한 동물 맞교환을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동물 교환 등을 통해 북측과 시 차원의 교류가 확대되고 희귀 포유류 종의 다양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서울대공원이 보유한 침팬지, 오랑우탄, 흰손 기번, 하마와 평양중앙동물원 소유의 시베리아 호랑이, 반달곰, 북극여우 등이 교환 대상으로 거론된다.
아울러 시는 시울식물원과 평양중앙식물원이 보유한 식물의 교류 및 공동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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