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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 고등학생· 대학생 장학생 모집

등록 2018.11.05 13: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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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소음피해 지방자치단체 최초 장학사업 직접 시행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 고등학생· 대학생 장학생 모집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5일부터 16일까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고등학생·대학생 장학생을 모집한다.

구는 항공기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피해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 공항소음피해지역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장학사업은 전국 공항소음피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천구에서 직접 시행하는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사업이다.

구는 본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19일 '서울시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근거를 마련했다. 구예산과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사업비를 통해 사업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일반장학금 모집대상은 관내 소음대책지역과 인근 지역에서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이다. 고등학생 86명에게 100만원씩, 대학생 9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한다.

구는 안정적인 체육·학습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관내 소음대책(인근)지역 초·중·고등학교 7개교 운동부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학생 48명에게 각 50만원씩, 고등학생 5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원한다.
 
일반장학금 신청기간은 16일까지다. 해당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수기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요강과 기타사항은 양천구청 누리집(www.yangcheon.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녹색환경과(02-2620-4862)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항소음 피해보상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천구가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많은 학생들의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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