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고독사 예방 위한 요리교실
관계 단절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참여
'요섹남' 요리교실은 29일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열린다.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수강생은 2인 또는 3인 1조로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일상생활에서 간편히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배운다.
이들은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교류한다.
요리수업 과정에 '행복두드림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참여해 수강자의 조리를 돕고 말벗이 돼준다.
구는 "생계·법률·채무 등 복합적인 사유로 외부관계가 단절된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혹시 모를 고독사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중·장년 남성 취약계층의 경우, 관계단절 또는 일상생활 유지 불가 등 복합적인 위기가 찾아오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가 부족해 고독사 위험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요섹남' 요리교실을 비롯해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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