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미세먼지 공약 발표…'협력' 강조
공약 키워드는 '협력'이다. 이 후보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와 협력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북한발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남북협력도 약속했다. 북한 제조업체 연소시설 개선 차원의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흡착에 도움되도록 '북한 숲 가꾸기' 사업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6·13 지방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월 28일 경기 포천석탄발전소저지투쟁본부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5.24 (사진 = 명캠프 제공)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도와 인접하면서 화력발전소가 집중돼 있는 인천, 충남과 '미세먼지 정책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 자연발생 암모니아 등 대기 오염 데이터 수집 ▲친환경 버스 확대 및 차량 배출가스 관리 강화 ▲오염물질배출 총량관리 강화 및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 노력 ▲다중이용시설 실내 오염도 개선 ▲불법 노천소각 단속 강화 등이 있다.
이 후보는 "미세먼지는 환경을 도외시한 산업정책과 개발, 우리 무관심과 이기심이 초대한 불청객"이라며 "미세먼지가 심각한 경기도 특성을 고려해 정부와 보조를 맞춰가며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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