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루 새 4명 추가 확진…새소망교회발 누적 16명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에서 송천동의 새소망교회와 연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5일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후 1시 사이에 4명(전북 408~409번, 412·416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저녁 확진된 408번은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찾지 못한 398번 확진자와 접촉이, 409번은 전북 406번이 감염경로로 조사됐다. 408번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409번은 전날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확인됐다.
이날 확진된 412번은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이, 416번은 송천동의 새소망교회발 최초 확진자인 377번과 연관성이 발견됐다.
새소망교회발 확진자는 지난 2일 첫 확진자(전북 377번)가 나온 후 3일 10명, 4일 4명, 5일 1명 등 총 16명으로 늘었다. 새희망교회의 등록교인은 1031명으로 파악했다.
보건당국은 새희망교회를 상대로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했다. 이 교회에서의 예배를 비롯해 모임 등을 전면 금지된다.
이 교회와 인근에 소재한 식당과 판매점, 유치원 등에 대한 방역소독도 했다. 추가 확진자의 진술과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내역, CCTV 등을 통해 접촉자 및 이동 동선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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