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나포된 선박, 관리선사 '타이쿤쉽핑'은…
국내-해외 선주사 3곳의 선박과 선원 관리 중
나포된 '한국케미' 등 11척 모두 화학물질운반선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유조선 '한국케미호'(9797t)가 지난 4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사진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국케미호 선박관리선사인 타이쿤쉽핑 사무실에 걸려 있는 한국케미호 모습. 2021.01.05. [email protected]
5일 타이쿤쉽핑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선주사 2곳, 해외 선주사 1곳 등 총 3곳의 선박과 선원을 관리 중이다.
관리 선박은 한국케미호를 포함해 총 11척이며, 이들 선박은 모두 화학물질운반선(CHEMICAL TANKER)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이에서 출항해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로 향하던 한국케미호는 지난 4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부산=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유조선 '한국케미호'(9797t)가 지난 4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사진은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이 한국케미호에 접근하는 모습이 촬영된 CCTV영상. (사진=타이쿤쉽핑 제공). 2021.01.05. [email protected]
한편 한국케미호에는 한국인 5명, 미얀마 11명, 인도네시아 2명, 베트남 2명 등 총 20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으며, 이 선박에는 메탄올 5000t, 메틸 메타크릴레이트 1200t, N-뷰틸 아크릴레이트 1000t 등 총 3종의 화학물질 7200t 가량이 적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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