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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OLED, 코로나19 여파에도 폭풍성장 지속 전망

등록 2020.03.27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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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20여개국서 완판행진

[서울=뉴시스] 갤럭시 Z 플립.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갤럭시 Z 플립.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폴더블 OLED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은 클림셸(조개껍질) 타입의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휴대가 쉬우면서도 선명한 대화면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 역시 대화면에 혁신적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런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이 되는 '폴더블 OLED'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폴더블 OLED 시장규모가 출하량 기준으로 연평균(CAGR) 93.9% 성장해 2026년에는 730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플렉시블 OLED 시장의 11.3%를 차지하는 규모다.

옴디아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원년인 지난해에 총 80만대의 폴더블 OLED가 출시됐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5.5배 성장한 390만 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작년부터 삼성, 화웨이, 모토로라 등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품을 출시했으며, 혁신적 기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OLED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력과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전체 폴더블 OLED 출하량 50만대 중 45만대인 89.6%를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출하하며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업계는 폴더블 OLED의 핵심기술로, 유연한 커버 윈도우와 패널을 더욱 얇게 만드는 터치내장형 패널 기술을 손꼽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Z 플립의 초박막 강화 유리 소재인 UTG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전작인 갤럭시 폴드에 적용된 투명폴리이미드(CPI) 커버 윈도우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 7부터 탑재한 터치내장형패널(Y-OCTA)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월등한 폴더블 OLED 양산력을 갖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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