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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2차원 반도체 소재 '나노시트' 저렴하게 제조하는 기술 개발

등록 2018.01.09 12: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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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2차원 나노시트가 코팅된 플라스틱 필름. ETRI 로고가 선명히 보일 만큼 투명하고 유연하다.

【대전=뉴시스】 2차원 나노시트가 코팅된 플라스틱 필름. ETRI 로고가 선명히 보일 만큼 투명하고 유연하다.

【대전=뉴시스】 이시우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나트륨을 첨가한 물을 이용해 저렴하고 안전하게 나노시트(Nano sheet)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ETRI는 2차원 반도체 소자로 활용할 수 있는 나노시트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2차원 반도체는 두께가 0.5~0.7 나노미터((㎚) 이하로 매우 얇아 가로와 세로면 만을 가진다는 의미로 불리는 반도체다.

 얇고 유연해 차세대 전자 소자들에 사용된다.

 2차원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노미터 두께의 얇은 전도체가 필요한 데 그동안에는 리튬(Li) 이온과 유기용매를 활용해 만들어 왔다.

 하지만 이같은 방법은 인체에 유해하고 환경오염 등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다.

【대전=뉴시스】 2차원 나노시트가 코팅된 고분자 필름의 투과성을 관찰하는 ETRI 연구진.

【대전=뉴시스】 2차원 나노시트가 코팅된 고분자 필름의 투과성을 관찰하는 ETRI 연구진.

연구진은 덩어리 형태의 결정석을 나트륨을 첨가한 물에 넣은 뒤, 초음파를 가해 나노미터 이하 두께의 나노시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 이를 이용해 만든 메모리 소자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ETRI는 설명했다.

 윤선진 ICT소재연구그룹 책임연구원은 "결정석에서 나노시트를 분산하는 용액은 매우 안정적이어서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만들어 진 나노시트는 전기차의 고용량 축전지, 이차전지, 유연하고 투명한 전자기기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차세대 신기능 스마트디바이스 플랫폼을 위한 대면적 이차원소재 및 소자 원천기술 개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스몰(Small)' 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오는 2월 출판될 예정이다.

 iss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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