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성차별 수사 규탄' 광화문 시위 찾아
1시간 가량 현장 점검 및 근무자 격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혜화역에서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18.08.03. [email protected]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민 청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일부 참모진과 함께 비공식적으로 시위 현장을 찾았다.
민 청장은 관할서장인 종로경찰서장 등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시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근무 경찰들을 격려했다.
생물학적 여성만이 집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집회 규정에 따라 민 청장은 경찰이 설치한 펜스 밖에서 집회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민 청장은 전날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지난 1~3차 시위가 열렸던 서울 종로구 동숭동 혜화역 일대를 찾았다.
그는 취임 '1호 정책'으로 '불법촬영 등 여성대상 범죄 근절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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