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기본요금 내년 3800원, 심야는 5400원 인상안 유력
서울시 "제시만 했을 뿐 아직 확정은 아냐"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택시업계가 파업에 돌입한 18일 서울 시내 한 택시운수 차고지에 운행을 중단한 택시들이 주차돼 있다. 2018.10.18. [email protected]
서울시 관계자는 25일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3400원, 3800원, 4700원으로 올리는 3가지 방안을 (24일 공청회에서)제시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해당 내용에 대한 제시이며, 물가상승률도 반영해야 하고 시의회에도 제출해야 한다. 또 시장의 정책적 판단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연구원에서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 개선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택시 적정요금에 대해 3가지 안을 제시했다. 3가지 안은 ▲기본요금 3400원으로 인상, 거리 및 시간요금 유지 ▲기본요금 3800원 인상, 거리요금 100원당 132m, 시간요금 100원당 31초로 인상 ▲기본요금을 4700원인상, 100원당 132m 거리요금, 100원당 31초 시간요금 적용 등이다.
심야시간 기본요금 역시 4900원, 5400원, 6400원으로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시는 현재 심야 할증 기본요금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올리는 것을 가장 적절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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