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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명 재기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재도전 성공패키지’

등록 2019.10.08 17: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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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으로 창업에 재도전하는 기업인 56명의 재기를 도왔다고 8일 밝혔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재기를 꿈꾸는 재창업가를 발굴해 실패원인 분석, 역량강화 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창업전용 공간 마련 등 재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며, 경과원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재도전 성공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운영 중이다. 경과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56명의 재창업 성공을 도왔다.

경과원 지원을 받은 재창업자 56명 가운데 36명이 매출과 고용창출 효과, 투자유치 등의 평가에서 최우수·우수 성과자로 인정받아 우수 졸업을 했다. 이는 지난해 재도전 성공패키지의 일반형 주관기관 7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다.

재창업자 56명은 사업기간 동안 매출 38억원, 고용창출 39명,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70건, 투자유치 9억6000만원, 벤처인증 4건, 융자확보 11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게임 개발회사를 창업한 A씨는 대형 포털사이트로부터 투자유치를 받는 등 개발사로 성장하는 듯 했으나 투자사의 합병에 따라 기존의 계약이 모두 해지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자체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마케팅과 운영 미숙으로 흥행에 실패해 폐업했다. A씨는 기존의 3D콘텐츠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재도전 성공패키지에 참여했으며, 산업용 VR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해 매출 2억2000만원과 4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치과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사를 창업한 B씨는 무리한 신규사업 투자와 직원의 횡령 등 자금 경색으로 운영하던 회사를 폐업했다. 이후 재도전 성공패키지에 참여해 친환경 무오일 공기압축기 엔진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2억1000만원, 고용창출 2명의 성과를 냈다.

경과원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창업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올해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을 3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모두 82명의 재창업자를 지원 중이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재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창업지원팀(031-259-64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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