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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이준석이 조롱"…李 "신지예 거취 의견 안 내"

등록 2022.01.03 12:24:05수정 2022.01.03 12: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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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李 '쓸데없는 짓 말고 가만있어라' 조롱"

李 "선대위 그만둔 뒤 특정 인물 언급 없어"

12월20일 신지예 영입…다음날 이준석 사퇴

李, 申 영입일 "하던 주장 지속시 강한 비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3일 자진 사퇴한 신지예 전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설전을 벌였다. 신 전 수석부위원장은 이 대표가 자신을 조롱했다고 주장한 반면 이 대표는 신 전 수석부위원장에 관한 입장을 낸 적 없다고 반박했다.

신 전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사퇴 입장문에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온 저에게 (진보 진영에서보다) 더 강한 저항은 국민의힘 내부에 있었다"며 "사퇴 종용은 이어졌고,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준석 대표 조롱도 계속됐다"고 적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장문을 봤는데, 저는 어떤 경로로도 선대위 관계자나 의사결정권을 가진 인사에게 신 전 수석부위원장의 거취에 의견을 내지 않았다"며 "선대위를 그만둔 뒤 인적 쇄신에 대해 특정 인물을 언급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 오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직을 사퇴했다. 신 전 수석부위원장은 그 전날인 12월20일 오전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에 영입됐다.

이 대표는 20일 오후 신 전 수석부위원장 영입에 대해 "지금까지 하던 주장을 지속하기 위해 들어온 거라면 강한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다음날인 21 중앙선대위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이후로 신 전 수석부위원장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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