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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원숭이두창까지...mRNA 연구 확장

등록 2022.06.30 05:30:00수정 2022.06.30 0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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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코로나19 백신으로 첫 상용화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이 희귀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으로 연구 영역을 뻗어나가고 있다.

아이진은 최근 mRNA 플랫폼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국한하지 않고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진의 스핀오프 기업인 레나임을 통해 ‘범용 췌장암 백신’을 개발하기로 하고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전문 지니너스와 공동 연구 중이다. 레나임은 mRNA를 활용한 백신뿐 아니라 치료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도출을 계획 중이다.

또 3세대 원숭이 두창 백신을 mRNA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아이진 관계자는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는 단계다”며 “만일 3세대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면 과거 생백신 보다는 mRNA 기반 기술을 활용한 백신 개발이 유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릭스 자회사 엠큐렉스는 유전자교정 기업 툴젠과 mRNA 기반 희귀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안구 세포 유전자교정을 진행하고 이를 희귀 유전성 안질환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 수행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서울대 AI연구원과 mRNA를 활용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AI 플랫폼을 접목하고 있다.

화이자는 올 초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mRNA 개발을 감염병 백신에서 암, 희귀질환, 면역질환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거대세포 바이러스 백신, 항암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mRNA(messenger RNA)는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담아 이를 전달하는 전령 역할을 한다. 항원을 만드는 mRNA가 DNA에 저장된 유전 정보를 세포질에 전달해 단백질을 생성하고 면역계는 이 항원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낸다.

전통적인 백신 대비 가진 몇 개 특징이 강점으로 꼽힌다. mRNA는 게놈에 통합되지 않아 삽입 돌연변이 유발에 대한 우려가 적다. 또 무세포 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어 신속하면서도 비용 효과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또 항원의 염기서열만 갈아 끼워 신속하게 변이용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재조합단백질 등 기존 전통 백신 기법으론 해소할 수 없는 질병이 있어 mRNA가 돌파구가 될지 연구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등록된 mRNA 관련 특허보다 코로나 이후 2년 간 출원·등록된 특허가 많을 정도로 글로벌 제약사들은 mRNA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생성된 항체가 6개월 밖에 못 가는 기술의 한계 역시 있다”며 “전달체 관련 특허가 강력하게 묶여 있다는 점 역시 개발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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