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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에 계량기 동파 속출…하늘·바닷길 끊겨(종합)

등록 2023.01.24 18:43:11수정 2023.01.24 2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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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없어…소방활동 171건

도로 12곳·탐방로 140개 통행 제한

풍랑 탓 여객선 113편 운행 올스톱

항공기 338편 결항, 체류객은 없어

화재·산불 이재민 368명 구호 지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주지역에 대설 및 강풍특보가 내려진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전광판에 제주발 항공편 결항 표시가 나오고 있다. 제주공항은 이날 운항 예정이던 출·도착 항공편 476편 모두를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2023.01.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주지역에 대설 및 강풍특보가 내려진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전광판에 제주발 항공편 결항 표시가 나오고 있다. 제주공항은 이날 운항 예정이던 출·도착 항공편 476편 모두를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2023.01.24. jhope@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전국에 역대급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면서 계량기 동파 신고가 잇따랐다.

하늘·바닷길도 끊겼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돼 귀경길 대혼란이 빚어졌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집계된 한파·대설 인명 피해는 없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계량기 동파 신고가 68건 접수됐다. 오전 11시 14건에서 7시간 사이 54건 더 늘었다. 서울 44건, 경기 14건, 인천 6건, 울산·경북 각 2건이다.

이재민 244세대 368명은 관계 기관의 도움으로 모진 한파를 견뎌냈다. 서울 구룡마을 화재로 피해 입은 44세대 59명 전원은 임시주거시설로 마련된 호텔로 거처를 옮겼고, 경북 울진 산불 이재민 187세대 289명과 강원 고성 산불 이재민 13세대 20명은 히터와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을 지원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노숙인·쪽방촌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 958명에 응급 잠자리와 방한복을 제공했으며, 질병관리청은 전국 500여 개소 응급실 기반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했다.

소방청은 일선 소방관서에 한파 관련 민원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까지 천막·가벽 안전조치 148건, 고드름 제거 13건 등 171건의 소방안전활동을 완료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시가 올 겨울 처음으로 한파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가압장에서 직원이 동파된 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3.01.2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시가 올 겨울 처음으로 한파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가압장에서 직원이 동파된 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3.01.24. ks@newsis.com


주요 도로 대부분의 소통은 원활하다. 다만 전남 5개소와 전북 3개소 등 12개소는 통제됐고 강풍의 여파로 경남 마창대교(20%)와 거가대교(50%)는 감속 운행 조치 중이다.

일반국도 5곳과 민자도로 10곳에서는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해 제설제를 살포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56개 지사는 37개 노선에 대한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살포된 제설제는 총 1만1696t에 이른다. 지자체 5859t, 고속도로 3576t, 국도 1918t, 민자도로 343t 등이다.

6개 국립공원 140개 탐방로는 통제됐다.

풍랑으로 인해 86개 항로 여객선 113척의 발이 묶였다.

이날 하루 동안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 338편이 결항됐다. 현재까지 여정 변경을 문의한 승객 500여명 외 공항 체류객은 없으며, 야간 체류객 발생 시 제주지방항공청 종합지원상황실을 통해 대중교통과 비상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상황관리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남지역에 대설·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가 장비를 투입해 주택가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3.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남지역에 대설·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가 장비를 투입해 주택가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3.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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