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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내년 총선 후에도 수산물 입에도 안 댈 자신 있나"

등록 2023.07.13 11:52:13수정 2023.07.13 12: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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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 중단해야"

"어민 인질 반일 선동에 심판 따를 것"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지난 10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가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어민 호소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3.07.10.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지난 10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가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어민 호소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3.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년 총선이 끝난 후에도 수산물을 입에도 대지 않을 자신이 있나"라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괴담 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국민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한일 양국 정상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며 "민주당도 이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있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시 방출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국민의힘은 국내 전문가의 방류 모니터링 참여, 방류 정보 실시간 공유 등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일 투쟁을 외친 뒤 일본기를 타고 가고, 일본 총리의 빈 관저 앞에서 맹탕 시위를 펼치고, 3석에 불과한 일본 야당 의원을 만나 면담하는 가짜 쇼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괴담을 민심이라 포장하는 선동 기술은 이제 약효가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뇌송송 구멍탁'이라며 광우병 괴담을 외쳤지만, 2021~2022년 한국은 미국산 쇠고기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라며 "익히 알려진 대로 (이재명) 대표 가족은 초밥을 10인분씩이나 배달해 드실 정도로 수산물을 좋아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몰래 먹다가 들켜서 망신이나 당하지 마시고, 이제는 그만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서 빠져나올 퇴로를 연구하라"며 "우리 어민들을 인질로 삼아 반일 투쟁·선동에만 몰두한다면, 국민들의 엄한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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