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당 "문 전 대통령, 이재명 구속위기에도 공익사업 홍보"

등록 2023.09.24 14:03:09수정 2023.09.24 14:18: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책방정치할거면 차라리 여의도에 와서 활동하시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2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당 지도부와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3.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2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당 지도부와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3.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평산책방을 홍보한 것에 대해 "당 대표는 구속 위기고 당은 내홍에 휩싸인 이 시점에 대체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무게감은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최현철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자신의 SNS에 평산책방이 공익사업에 나섰다며 사업을 소개한 기사를 게재했다"며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더니 정작 현실 정치의 한복판에 있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히다"고 했다.

이어 "현실 정치인 문 전 대통령은 당 대표의 구속 위기 및 민주당의 내홍을 보고 있으면서도 이 시점에 공익·연대사업의 보폭을 넓힌다며 또 자화자찬 중"이라며 "대체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무게감은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최 상근부대변인은 "불과 한 주 전 대국민 사기극인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통계 농단으로 전 국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도 사과는 없었다"며 "그러면서 고용노동정책 평가를 SNS에 올리며 자화자찬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과연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목소리에 관심이 있긴 한 것이냐"며 "이렇게 책방 정치를 하며 소란스럽게 하실 거면 차라리 여의도에 와서 활동하시라"고 꼬집었다.

최 상근부대변인은 "대한민국 전 대통령의 품격을 바란 것조차 헛된 욕심이었다"며 "현실 정치의 한복판에 서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더 이상 뜬금포 행보는 그만하시고 산적하게 쌓여있는 문재인 정권의 과오에 대해 해명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