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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강서시장 방문·김태우는 불참…"대표·후보 분산해 활동"

등록 2023.09.25 16:42:34수정 2023.09.25 19: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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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없이 방신전통시장 방문

김기현, 야권 유리 전망에 "선거 시작도 안 해…김칫국"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홍보를 하고 있다. 2023.09.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홍보를 하고 있다. 2023.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25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는 기타 일정 소화를 이유로 불참했다.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강서을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 등은 이날 오후 방신전통시장을 찾아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온누리상품권으로 고구마, 토란, 파프리카, 꽃게, 과일, 송편, 식혜, 대패삼겹살, 국거리 고기 등을 구매하며 명절 인사를 전하는 등 상인들과 소통했다.

김 대표는 방산시장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동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정이 후보는 후보대로, 대표는 대표대로 있다"며 "각자 효율적으로 분산해 더 열심히 활동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 보선에 지는 진영은 메가톤급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홍 시장이 말하는 데 일일이 답변할 필요 없을 듯 하다"며 "저희는 열심히 해서 강서구민 민심을 얻기 위해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서 지역 특성상 야권에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에 대해선 "선거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가능성을 얘기하는 건 김칫국물 마시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강서구민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가열차게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가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데 대해서도 "민주당 원내지도부 선출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왈가왈부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시장 방문 소감에 대해선 "상인회장을 만나 건의사항을 들었고 상인들 사이사이를 지나며 한 말도 들었다"며 "역시 전통시장이 우리 민심을 잘 녹여내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도록 예산과 정책적 과제를 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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