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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4000만 대이동' 시작…귀성 28일·귀경 30일 '최다'

등록 2023.09.27 07:39:19수정 2023.09.27 11: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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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길어 총 이동인원 늘고, 일평균 인원은 줄어

9월28일~10월 1일 나흘간 고속도 통행료 면제

서울-부산 최대 10시간10분 서울-광주 8시간55분

[서울=뉴시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9.29)과 임시공휴일(10.2), 개천절(10.3)로 인한 7일간의 연휴가 발생함에 따라 약 4022만 명(전년대비 27% 증가)이 전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5일 밝혔다. 귀성과 귀경차량이 고속도로에 몰리는 기간은 각각 오는 28일 오전과 30일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9.29)과 임시공휴일(10.2), 개천절(10.3)로 인한 7일간의 연휴가 발생함에 따라 약 4022만 명(전년대비 27% 증가)이 전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5일 밝혔다. 귀성과 귀경차량이 고속도로에 몰리는 기간은 각각 오는 28일 오전과 30일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오늘(27일)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4000만명 가량이 귀성·귀향길에 오를 전망이다. 추석 전후 4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 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전국의 총 이동 인원이 4022만명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6.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번 추석 연휴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엿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황금연휴가 완성됐다. 연휴기간이 길어진 만큼 이동하는 인원도 늘어날 전망이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75만명으로 지난해 추석(635만명) 대비 9.4% 감소할 전망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대수도 531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92.0%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귀성은 추석 전날(28일) 오전(10~11시)를 가장 선호, 귀경은 추석 다음 날(30일) 오후(2~3시)와 1일 오후(3~4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기간 중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29일과 30일의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555만대)보다 4.3% 감소한 531만대로 예측된다. 평시 주말 교통량인 474만대와 비교하면 12.0% 증가한 수치다. 최대 교통량은 29일 627만대다.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이 서울~부산이 10시간10분, 서울~광주 8시간55분, 서울~목포 10시간40분 등이다. 귀경길은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이다.

연휴 기간에 이용량이 가장 많을 고속도로는 경부선이 꼽혔고, 서해안선, 호남선 천안-논산 구간이 뒤를 이었다.

추석 전후 4일간(9월28일~10월1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윤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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