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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 방북 날짜 아직…외교 채널 통해 합의"

등록 2023.10.04 00:27:07수정 2023.10.04 0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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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10월 평양 방문 등 외교 채널 통해 조율"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외교 채널을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5월25일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러시아-아르메니아 회담에 참석한 모습. 2023.10.04.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외교 채널을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5월25일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러시아-아르메니아 회담에 참석한  모습. 2023.10.04.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외교 채널을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RIA)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 날짜를 묻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아직 북한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초청장이 있고, 감사한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방문 시기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10월 평양 방문 등 외교 채널을 통해 합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12~17일 방러 중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후 라브로프 장관은 제78차 유엔총회에서 10월 북한을 방문해 북·러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군사 분야 등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10월 외무장관 회담 개최에도 합의했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북한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지난 7월25일~27일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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