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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독일·프랑스, 세계대전 거치고 화해…한일이 못할 이유 없어"

등록 2023.10.05 09:37:04수정 2023.10.05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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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이익 공유국가와 협력 중요"

"북한 선의 기대하는 평화는 가짜"

"당당, 의연한 대중국 외교 전개"

"엑스포, 유엔총회 계기 지지 늘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정기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10.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정기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10.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 독일과 프랑스가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고 화해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주최한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과 윤석열 정부의 외교전략' 세미나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G7(주요7개국)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8강 수준의 국가"라며 "나라가 생긴 이래로 이렇게 국운을 떨치고,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올라가고 있었던 적이 있었나"라고 되물었다.

박 장관은 "외교는 경제다. 윤 대통령이 외교에 대해 대단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바로 경제 때문"이라며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국가와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북한의 선의에 기대하는 평화는 가짜 평화다. 진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 개발 의지를 단념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는 피폐하고, 국민들은 배 곪고 있는데 아까운 돈을 전부 무기를 만드는 데 쓰고 있다.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것"이라며 "이런 인권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관련해선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고 이제 화해와 협력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이것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외교가 잘 돼야 경제가 산다. 일본(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라며 "유럽을 이끌어 나가는 독일과 프랑스처럼 안정적인 한일 관계가 동북아시아,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정기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10.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정기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10.05. kmn@newsis.com


또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의 한미일 3국 협력을 이끌어낸 주역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내년에 한국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유치하고자 하고, 3국 협력을 더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관련해선 "다시 새롭게 중국과의 관계를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로 만들어 가고자  당당하고 의연한 대중국 외교를 전개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가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잘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한국이 이룩한 눈부신 경제 기적의 경험과 발전 전략을 세계의 모든 나라들과 같이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뉴욕의 유엔 총회를 계기로 우리를 지지하는 나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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