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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안전사고, 62.7%가 낙상…연수구 노인 낙상예방

등록 2023.11.20 1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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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구비 투입, 주거취약층·홀몸 가구 230세대 욕실·침대 주변에 설치

[인천=뉴시스] 연수구가 노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화장실에 매트를 설치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연수구가 노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화장실에 매트를 설치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가 혹한기를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홀몸 가구 노인들의 낙상사고 예방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재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거주 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 230세대를 선정, 욕실에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와 낙상사고 사례 예방 요령 등을 안내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전액 구비사업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27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실제로 최근 4년간(2018~2021)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는 2만3561건으로 이 중 62.7%인 1만4778건이 낙상사고로 조사됐다.

또 이 같은 낙상사고 중 전체의 74%가 주택 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특히 노인들에게는 욕실에서 미끄러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가장 경계해야 할 사고로 지목됐다.

연수구는 이달부터 미끄럼 방지 매트의 대상 가구 전달·설치하는 한편, 내달까지 만족도 조사와 사업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매년 겨울나기가 어려운 지역 내 홀몸 가구 어르신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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