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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음식 안 왔다"…포장 뜯어 복도 진열한 손님

등록 2023.12.07 14:45:38수정 2023.12.07 14: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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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진상 고객" VS "사진 제대로 써야" 의견 분분

초밥집을 운영한다는 A씨가 올린 사진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초밥집을 운영한다는 A씨가 올린 사진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배달 온 음식이 메뉴판 속 사진과 다르다며 환불을 요청한 고객에 한 자영업자가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초밥집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어제(5일) 저녁 6시쯤 배달 음식을 받았는데 사진 속 제품이 안 왔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사진은 연출이라 말씀드리고 제공되는 음식은 배달 앱에 적혀 있는 음식만 나간다고 말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사연에 따르면 해당 손님은 "사진에 없으면 무조건 줘야 한다. 아니면 사기다"라며 "메밀이 안 왔으니 메밀 값을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A씨는 "메밀은 판매 제품이 아니라 가격이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알아서 돈을 달라'고 하더라"면서 "도저히 말이 안 통해서 환불 해드리겠다고 했는데 밖에 내놓을 테니 10분 안에 안 찾아가면 폐기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달 기사 분께 빨리 회수 부탁 드리고 회수한 음식은 기사님 드시라고 했다"면서 "(손님이) 그 이후로도 전화해서 배달앱 사진 내리라고 하고, 앱 콜센터에 전화해서 난리치고 문 앞에 내 놓은 음식 치우면서 지저분해졌다고 청소하라고 계속 전화 온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음식 뚜껑 다 벗기고 간장 뜯어서 다 따라 놓고, 욕이 나온다"며 "요새 장사하기 참 힘들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고객이 진상이다", "신고해라" 등 A씨의 사연에 공감한 반면, "사진을 잘못 쓴 것이 문제"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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