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이순열 의장 정치공세 도 넘어"

등록 2024.02.21 13:15: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광운 "인사청문 두고 확인 안된 음해성 자료 언론 배포"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기자회견하는 국민의힘 세종시의원.2024.02.21.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기자회견하는 국민의힘 세종시의원[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여당 의원 전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순열 의장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광운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원내대표는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신임대표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두고 이 의장이 “시정을 발목 잡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더는 시민 혼란과 갈등을 만들지 말고 집행부와 적극 협력,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 세종시 의원의 의무이자 소임"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 대표는 최근 이 의장이 세종시의회 일동 명의를 이용한 성명서 발표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김 원내 대표 “이순열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 7인 의견이 (이 의장과)다르지만, 민주당 의원만 모여 시의회 일동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는 시의회 일동으로 입장을 발표해 마치 의회 전체의 공통된 의견인 것처럼 시민들에게 혼선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인사청문회 관련 성명서 발표하는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사진=세종시의회). 2024.02.13.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인사청문회 관련 성명서 발표하는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사진=세종시의회). 2024.02.13.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자문변호사 3명에게 이와 관련해 자문받았고 법적으로 문제 되는 점을 찾고 검토 중이다”며 “이 의장 논평을 통해 문화관광재단 대표 예정자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주도’라는 확인되지 않은 음해성 자료를 언론에 배포해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법에서 보장하는 인사청문은 시장 재량임에도 독단적인 임명강행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웠다”며 “이 의장 스스로 닫아버린 협치 통로를 열고, ‘인사 참극’, ‘궤변’과 같은 거친 언어 사용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순열 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박영국 신임 대표는 박근혜 정권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감사원으로부터 징계를 요구받은 인물"이라며 "이로 인해 문체부 1급 실장에서 2급으로 강등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영국 관광문화재단 신임 대표 예정자는 “(이순열 의장)논평에서 언급된 당시 감사원 감사에서도 밝혀졌고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유포,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