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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다문화 청년 200명 대상 맞춤기술교육 신설

등록 2024.02.25 15: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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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다문화 청년 200명 대상 맞춤기술교육 신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이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을 신설해 운영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올해 10개 캠퍼스에서 다문화 청년 200명에게 6개월간 맞춤형 취업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은 다문화가족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산업안전 등 핵심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견학, 전문가 초청 특강 등 산업현장 체험이 이뤄진다. 컴퓨터 활용 및 기술 분야의 한국어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 학생들의 개인별 적성과 선호 직무 등을 고려해 소그룹을 편성하고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인·구직도 연계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한국폴리텍Ⅱ대학은 인천캠퍼스 방송미디어과, 화성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서 특화교육을 받을 다문화 청년 각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른 ▲국내 출생 자녀(한국인과 결혼이민자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성장한 사람) ▲중도입국 자녀(결혼이민자가 한국인과 재혼한 뒤 본국에서 성장하다가 입국한 사람) ▲결혼이민자 중 취업을 희망하는 18~34세 청년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캠퍼스에 문의하면 된다.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최근 증가세인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다문화 청년들이 잠재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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