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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조기검진’…11월까지

등록 2024.02.26 17: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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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과천시 보건소가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사진 과천시 제공). 2024.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과천시 보건소가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사진 과천시 제공). 2024.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다음 달 5일부터 11월 말까지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조기 검진사업’을 진행한다.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와 연계한다.

34개소 경로당 노인 220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당별 주 2~3회 진행하며, 검진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집 근처 경로당을 찾아가 치매인지 선별검사(CIST) 등을 한다.

정상군에는 예방 교육을 하고, 고위험군에는 치매 정밀검사(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한다. 소득 기준에 따라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치매 판정 시에는 조호 물품 제공, 실종 예방 지문인식 및 인식표 전달, 치매 환자 가족 교실 및 쉼터 이용 등 다양한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오상근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사업이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치매 조기 검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검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과천시는 "치매는 간단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라며 치매 예방 수칙인 ‘3권(勸), 3금(禁), 3행(行)’(치매 예방수칙 3·3·3)의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한다.

3권(즐길 것)은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 식사는 골고루, 독서 등을 말하며, 3금(참을걸)은 절주, 금연, 뇌 손상 예방 등이다. 또 3행(챙길걸)은 건강검진, 사람들과 어울림, 치매 초기 발견을 말한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걷고, 생선과 채소를 고루 챙겨 먹으며, 뇌세포를 자극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읽고 쓰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여기에 "운동할 때는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장구를 착용하고 절주, 금연해야 하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며 꾸준히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는 것이 커다란 도움을 준다"라며 적극적인 실천을 권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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