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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조성하겠다"

등록 2024.02.27 12:15:25수정 2024.02.27 14: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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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양향자·이원욱

공동회견서 총선 전략 발표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이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02.27.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이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경기남부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인프라 확충이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남부지역 반도체 벨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용인갑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원내대표, 화성을 출마를 선언한 이원욱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서울 상계동에 애착을 가졌던 건 재도약을 위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경기남부야말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도시이며, 그렇기 때문에 정책 제안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이 대표는 동탄을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지역 교통망 확충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 중심으로 종축으로 뻗어나가는 경기남부 교통망은 잘 형성돼 있지만, 횡축 교통망은 확충되지 않았다"면서 "경기남부 횡축의 축이 동탄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동탄을 중심으로경기남부 교통망이 확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의 역점사업인 '동탄 트램 프로젝트'와 양 원내대표의 '반도체 벨트'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이 의원의 역점사업인 '동탄 트램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완공하는 게 당 차원의 목표가 될 것이며, 반도체 산업을 위해 평택 삼성캠퍼스와 화성·용인 클러스터가 아주 좋은 교통망으로 연계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벨트에 인재 확충을 위해 과학고등학교 설립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경기지역 교육 여건을 분석해보면 안타깝게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초중등교육이 준비되지 않았다"면서 "경기도에 성균관대 같은 고등교육기관 있지만 초중등교육으로 영재교육을 위한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북에는 과학고가 2개, 부산에도 과학고가 있는데 인구가 4배에 달하는 경기도에는 경기북과학고 외에 신설이 안 되고 있다"며 "최소 1개, 많게는 2개까지 경기남부에 신설해야 하며, 그 지역은 반도체 벨트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K-칩스법'을 통해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를 국가가 직접 조성해 공장 가동 시기를 3년 이상 앞당기고, 인접 지자체에 교부금을 우선 배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에는 반도체 산업을 책임질 역량도 의지도 없다"면서 "제가 대표 발의해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K-칩스법'을 중심으로 특화단지를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화성시 규제프리존 특구 지정, 화성과 용인을 잇는 반도체 인프라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특구 지정 시 동탄신도시 대기업과 제조시설 입지 제한이 해제되고, 동탄 테크노벨리 지식산업센터와 인큐베이팅 센터 용도규제가 완화되는 등 화성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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