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60대 여성 숨진 안성 스타필드 '스몹' 안전요원, 형사 입건

등록 2024.02.27 15:53:27수정 2024.02.27 18:01: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내 스포츠시설에서 60대 여성이 추락 사망한 사건 관련 경찰이 당시 안전 요원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A(20대)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안성 스타필드 내 스포츠시설인 '스몹'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B(68)씨가 8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B씨는 안전장비를 착용했지만, 구조용 고리(카라비너) 결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안전요원으로 근무한 A씨가 안전장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형사 입건한 상태다.

아울러 이번 사고에 대해 중대시민재해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공중이용시설에서 관리 결함으로 재해가 발생해 1명 이상이 숨지거나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할 경우 중대시민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중대성을 고려해 당초 안성경찰서에서 최근 출범한 형사기동대로 이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 스타필드는 사고가 난 스몹에 대해 당분간 휴점을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