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동훈, 쌍특검 재표결 무산 가능성에 "엿장수 마음대로"

등록 2024.02.29 09:05:27수정 2024.02.29 09:15: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 그냥 싫다는 것…이게 정치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2.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대장동 특검) 재표결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진짜 엿장수 마음대로 하는 것 아니냐"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을 한다고 했다가 안한다고 했다가 자기들 머리 굴리는 소리만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이럴 땐 그럴싸한 명분이라도 대기 마련인데 민주당은 그게 없다"며 "그냥 싫다는 건데 이게 정치냐"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또 "지금은 민주당 입법독재 상태다. 우리가 안한다고 해도 민주당이 하겠다면 하는 것 아니냐"며 "그런데 바뀌는 것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이 없다. 이런 정치를 막기 위해 우리가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쌍특검 표결을 안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개특위 소속 김영배 의원은 같은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선거법과 쌍특검법은) 동일한 날짜에 처리되는 거 아니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여야 원내대표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29일 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