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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폭파" 협박 글 119 게시판에 올린 20대 구속 수사

등록 2024.02.29 1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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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썼다" 진술

[수원=뉴시스] 119 신고센터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협박글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119 신고센터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협박글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119 신고센터 인터넷 게시판에 협박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 수사하고 있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119 신고센터 인터넷 게시판에 '광명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광명역에 경찰특공대를 출동시켜 소방, 군, 철도폭발물처리반과 합동 수색을 벌였다.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색 등 시민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범행에 사용된 해외 IP 등을 추적해 지난 23일 A씨를 서울 소재 자택에서 검거했다. 이어 25일 구속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글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협박글 게시자에 대해 모든 추적기법을 동원해 반드시 검거하고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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