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 평택시, 세계 비만의 날 캠페인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

4월 3일까지 건강 캠페인

[평택=뉴시스] 평택시, 세계비만의 날 맞이 비만 예방 캠페인 안내 포스터 (사진 = 평택시 제공) 2024.02.29.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한 달간 비만 예방을 위한 시민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3월 4일은 세계비만연맹이 지정한 ‘세계비만의 날’이다.

시는 비만 예방 슬로건인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를 주제로 일상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누구나 쉽고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핵심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건강의 위험 요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 축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강력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 만 19세 이상 성인 비만 유병률은 OECD 평균인 58.2%보다는 낮지만 2005년 30%를 초과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년 37.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성인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46.3%로 약 2명 중 1명이 비만에 해당한다.

시는 오는 3월 30일 열리는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의 비만 예방을 위한 온·오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비만 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시민 비만 인식개선과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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