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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도한 정권이 3·1운동 정신 훼손…독립운동에 색깔론 덧입혀"

등록 2024.03.01 0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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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정신, 우리의 길잡이 되어줄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4.02.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4.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삼일절을 맞아 윤석열 정권을 향해 "무도한 정권이 대한민국의 뿌리인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또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일제의 폭거에 맞선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피땀과 간절한 바람이 한 데 모여 국민이 주권자인 나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105년 전 뜨거운 역사가 오늘의 우리에게 묻고 있다.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한다는 그 절박한 호소가 이 시대에는 실현되고 있느냐고 말이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3·1 운동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굴종외교’는 일본의 거듭된 과거사 부정과 영토주권 위협으로 되돌아왔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도 모자라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에 색깔론을 덧입히려는 퇴행적 시도 또한 반복해서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절망의 시대를 희망으로 이겨내고 총칼보다 강한 평화의 연대로 새로운 나라를 열어젖힌 3·1운동의 정신이 거대한 퇴행을 막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할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어떤 권력도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고, 역사의 도도한 물길을 거스를 수 없다"며 "105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다시 한 번 1919년 기미년 봄날의 함성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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