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 '그날의 함성' 다시 외쳤다…3·1절 기념식 개최

[의왕=뉴시스]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의왕시민들이 시청 대회의실에 모여 '그날의 함성'을 다시 외쳤다. (사진 의왕시 제공). 2024.03.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열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시·도의원, 광복회 및 보훈단체 회원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왕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광준 광복회 의왕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김 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이경채 독립유공자의 자녀 이혜선 씨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유광준 광복회 의왕시지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는 등 독립유공자 예우에 주력한 가운데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그날의 정신을 상기하는 등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

김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행사가 3·1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화합과 위기 극복의 계기로 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는 가운데 순국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여는 등 독립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그간 경기도 주관의 삼일절 기념식에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으나, 올해부터는 시 자체적으로 행사를 열기로 하고, 이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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