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왕길배수지공원 야산서 불, 30분만에 완진…"화인 조사 중"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일 오후 인천 서구 왕길동 왕길배수지공원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3.0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 왕길동 왕길배수지공원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9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4분 "산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행인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64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6시5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잡목 등 약 500평이 불에 탔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꽃과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상태였다.

불길은 왕길배수지공원 야산 초입에서 정상 부근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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