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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5주 이후 임신 중절 금지 지지 시사[2024美대선]

등록 2024.03.02 09:39:57수정 2024.03.02 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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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정한 것 아니다"라면서도 15주를 강조

선거에 불리한 이슈인 임신중절 불법화에 신중

[이글패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이글패스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4.03.02.

[이글패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이글패스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4.03.02.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임신 15주 이후의 임신 중절을 금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고 미 폴리티코(POLITICO)가 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임신중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온 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갈수록 15주 이후의 임신 중절 금지를 지지하는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 아직 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임신 중절을 15주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아직 특정 숫자에 동의하는 건 아니고 지켜보겠다.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미 연방대법원이 임신중절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린 뒤로 트럼프가 대법원 판결을 지지했으나 이는 공화당이 지난해 가을 중간 선거에서 패배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는 또 앨라배마주 대법원이 배아도 사람이라고 판결한 것을 두고 자신은 시험관 아기 임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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