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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스타필드 추락사 막자…번지점프·집라인 특별점검

등록 2024.03.05 09: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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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실내외 번지점프·집라인 사업장 파악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안전점검 나설 계획

[수원=뉴시스] 경기 안성 스타필드 '스몹'에서 실내 번지점프를 체험하던 60대 여성이 추락 사망한 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 안성 스타필드 '스몹'에서 실내 번지점프를 체험하던 60대 여성이 추락 사망한 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지난달 발생한 안성 스타필드 번지점프 사고 같은 레저스포츠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각 시·군에 실·내외 번지점프, 집라인 사업장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체육시설이나 놀이시설은 관광진흥법이나 체육시설법 등 개별법에 따라 등록하지만 번지점프나 집라인은 관련 규정이 없다. 건물주가 신고만 하면 운영할 수 있어 설치·안전 기준이 없는 안전사각지대로 꼽힌다.

도는 시·군별 번지점프와 집라인 현황 파악을 마치는 대로 시·군,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안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김병태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점검결과 안전 문제가 발견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점검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사업주가 안전조치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4시20분께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내 스포츠시설인 '스몹'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A씨가 8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안전장비를 착용했지만 구조용 고리(카라비너)가 제대로 결착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안전요원으로 있던 20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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