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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경기 고양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순위 아시아 1위"

등록 2024.04.03 1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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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세계 여행지 지속가능성 지수 인용 보도

유럽 제외하면 2년 연속 세계 1위…올해 세계 14위

1위는 스웨덴 고센버그…英 런던 8위·佛 보르도 9위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첫 일요일인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많은 상춘객들이 봄을 즐기고 있다. 2022.04.24. chocrystal@newsis.com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첫 일요일인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많은 상춘객들이 봄을 즐기고 있다. 2022.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영국 BBC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경기 고양시를 주목했다. 경기 고양시는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지표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가 지난해 '세계 여행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순위에서 세계 14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이는 유럽 도시를 제외하면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것이다. 앞선 평가에서는 비(非)유럽 도시 1위이자 세계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한국의 (경기) 고양시는 관광 산업이 친환경 인증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컨벤션과 행사와 관련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20121 지송가능성 인증을 취득했다. 오늘날 컨벤션·전시 센터는 빗물을 재활용해 화장실, 연못, 정원에 사용하고 있다"며 "도시 자체에는 공원과 자전거 공유 체계 68개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영국 BBC가 2일(현지시각) 지속 가능한 도시로 경기 고양시를 주목했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해 '세계 여행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순위에서 세계 14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사진=BBC 갈무리) 2024.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국 BBC가 2일(현지시각) 지속 가능한 도시로 경기 고양시를 주목했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해 '세계 여행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순위에서 세계 14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사진=BBC 갈무리) 2024.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고양시는 2017년 GDS-I에 한국 도시로는 처음 포함됐다. 그다음 해에 가장 개선된 관광지로 선정된 뒤로 매해 순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GDS-I는 지속 가능한 저탄소 미래를 위해 힘쓰는 여행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재활용률, 대기 오염 수준, 자전거 도로 수, 숙박업소에 확보된 친환경 객실률 등 69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올해 GDS-I 상위권 도시는 북유럽이 모두 차지했다.

세계 1위 도시로는 스웨덴 고센버그가 선정됐다. 그 뒤로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핀란드 수도 헬싱키 등이 줄지어 자리했다. 북유럽 도시를 제외하고 10위권 안에 포함된 곳은 영국 글래스고(8위), 프랑스 보르도(9위)뿐이었다.

'세계 관광지 지속가능성 운동(GDSM)'이 평가하는 이 지표는 매년 11월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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