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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의자, 검찰 검거 중 오피스텔서 투신

등록 2024.04.04 20:13:08수정 2024.04.04 20: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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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의자, 검찰 검거 중 오피스텔서 투신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혐의를 받던 피의자가 검찰의 검거 과정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서구 한 오피스텔 8층에서 여성 A씨가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의 주거지에는 A씨를 검거하기 위해 부산지검 수사관 B씨 등이 급습한 상태였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혐의를 받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 과정에서 A씨는 수사관 B씨 등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방 안으로 들어가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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